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이미언 셔젤 (문단 편집) == 연출 특징 == 모든 작품들이 다 다른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모든 작품이다 다른 소재, 특성, 분위기, 장르, 연출 등 다양하게 다르다는 점이 제일 큰 특성이다. 초기작인 [[라라랜드]]와 [[위플래쉬]]까지는 음악 영화로 자리를 잡았지만, [[퍼스트맨]]이라는 우주와 관련된 다른 분위기의 [[닐 암스트롱]] 전기 영화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한다.[* 전작들이 음악 영화인데다가, 이름도 비슷해서 [[루이 암스트롱]] 영화가 아니었냐는 농담 섞인 반응들이 보이기도 했다.] 작품 분위기도 다 달라서 제일 초기작인 위플래쉬에서는 빠른 편집과 거친 대사, 몰아넣는 듯한 연출을, 라라랜드는 황홀한 영상미와 뮤지컬을 연출했고, 퍼스트맨에서는 느릿한 분위기와 성취라는 주제를 단정적인 연출로 잡아내기도 한다. 그래서 스릴있는 위플래쉬와 흥겨운 라라랜드와 달리 퍼스트맨은 지루해서 실망했다는 평도 많이 있었다. 서사적인 특징으로는 네 작품 모두 스타일이 다르지만, 네 작품 모두 ''''희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점이다. 최근 연출작인 퍼스트맨이나 [[바빌론(영화)|바빌론]]을 보면 셔젤의 전작인 라라랜드와 위플래쉬와의 공통점이 많은데, 주인공들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일상과 주변인들의 관계를 희생시켜간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차이점이라면 앞선 두 작품의 주인공들은 그 목표의 절박감과 그 목표에 쉬이 다가가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분노를 도드라지게 연출한 반면, 퍼스트맨은 그 감정선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고, 세상으로부터 숨기고 싶어하는 차이점이 있다. 20대나 30대의 젊은 주인공이 많이 등장한다. 다 뚜렷한 목표와 꿈이 있으며, 연출작의 주인공 모두 가족과 연인의 사랑을 포기하거나 라라랜드를 제외하면[* 그래도 라라랜드에서 여주인공은 현실과 삶에 타협을 하고, 친구나 가족 등 인물관계도 유지하고 재밌는 것도 하면서 행복을 찾았기 때문에 타 연출작들의 '목표 때문에(퍼스트맨) 삶을 포기하고(위플래쉬) 자살까지 하는(바빌론) 극단적인 인물들'보다는 매우 나은 편이다. 비록 주인공들의 사랑은 못 이루어졌지만, 원하는 것을 하면서 서로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을 생각하면 나름 명백한 해피엔딩이기도 하다.]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꿈을 이루려고 할 정도로 꿈에 미쳐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위플래쉬의 앤드류 네이먼은 너무 미친 나머지 인성까지 파탄날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어서, 관객들이 이렇게까지 해야되냐는 의문을 품기도 한다. 심지어는 꿈만 쫓다가 [[바빌론(영화)|삶이 다 망가지고, 처참하고 허망하게 죽거나 자살하는 경우]]도 생긴다.[* 타 작품에서는 수위가 낮은 만큼 사람이 죽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는데, 바빌론에서는 사람이 얼마나 망가지고 끔찍하고 잔인하게 죽는 것까지 매우 선명하게 나온다.][* 또한 감독은 위플래쉬의 앤드류에 대해서도 '아마도 그는 30세에 약물 중독으로 자살할 것'이라는 인터뷰를 한 적도 있다.] 이런 전개 때문에 [[대런 애러노프스키]] 못지않게 암울하고 우울한 작품도 잘 나온다. 특히 바빌론은 연출작 중 제일 노골적이고 센 수위와 같이 이런 점이 제일 부각된다. 작품에 따라서는 드라마성이 강해서 지루할 수도 있지만, 관객을 몰입시킬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연출력이 강점이다. 한편으로는 연출력이 훌륭하지만, 세 작품 다 다른 특성과 연출을 지녀서 연출 특성을 유추하기가 쉽지는 않은 편이다. 대신 그런 특성 아닌 특성 덕분에 연출적인 호불호는 심한 편은 아니다. 관객들이 많이 눈치 못채지만 각본을 상당히 잘 쓰는 편인데, 위플래쉬를 보면 [[쿠엔틴 타란티노]] 빰치는 필력과 욕을 재치있으면서도 압도적이게 쓰는 센스를 자랑하기도 한다. 즉 연출, 각본, 제작 등 못하는게 없는 엄친아. 엔딩마다 있는 10분 정도의 결말 장면에서 상당히 호평을 듣는 감독이며, 적은 대사에도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음악, 영상미로 이루어진 명장면이 결말마다 이루고 있다. 위플래쉬에서는 배우들의 광기넘치는 연기와 편집, 음악으로, 라라랜드에서는 음악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마지막 10분 장면으로 관객에게 여운과 극찬을 남기도 했다. 퍼스트맨에서는 앞에서의 화려한 장면은 아니지만, 달 착륙장면을 이루는 웅장함이 담김과 동시에 여운이 남는 쓸쓸한 엔딩을 선사했고, 바빌론에서는 100년간의 헐리우드 영화사 변천 역사를 한줄기 파노라마처럼 그려냈다. 영화의 엔딩은 각각 다르지만, 보는 이들에게 여운이 남는 엔딩을 만드는데 감각이 좋다. 영상적으로는 나름대로 개성이 있는데, 채도를 낮게 잡고 가장자리에 입사광을 주거나,[* 대런 애러노프스키가 빛을 쓰는 방식과 유사하다. 편집 스타일도 서로 비슷한 편.] 명암을 극단적으로 대조시킨 영상미가 특징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명암을 쓰는 방식과 비슷한 편. 두 감독 다 필름을 선호하는 젊은 감독이고, 셔젤과 놀란 모두 배경 채도는 낮지만 어두운 배경에서도 화면의 대상이 뚜렷하게 보일 만큼 색감과 영상미가 상당히 선명하다. 더불어서 놀란 역시 셔젤 못지 않게 엔딩 장인이라고 불릴 만큼 영화의 엔딩 시퀀스를 인상적이게 잘 만드는 감독이다. 차이라면 셔젤은 색감이 진하고 화사한 편이고, 놀란은 색감이 연하면서 우중충한 편이다.] 또한 헨드헬드를 연상시키는 격렬한 촬영과 부분적이게나마 롱테이크 카메라 워크도 선보인다. 촬영이 역동적이고 색감이 입시미술 느낌이 나는 감독이다. 단점이라면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에 비해 대중성은 모자란 감독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제작비 15배 대박을 연속으로 친 초기작들인 [[위플래쉬]]와 [[라라랜드]]에 비해 후에 만든 연출작들은 흥행에서 시원찮은 편이다. 아무리 [[바빌론(영화)|바빌론]]이 흥행을 포기하고 만든 작품이라고 해도 너무 부진한 성적을 거둔 편.[* 무엇보다 후의 흥행에 실패한 작품들 모두 제작비가 너무 많다. 위플래쉬와 라라랜드 모두 300만 달러와 3000만 달러로 둘 다 저예산에 속하는 작품인데 반해, [[퍼스트맨]]은 7000만달러로 작가주의 영화로서는 매우 크고, 바빌론은 8000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갔다. 셔젤이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자인 만큼 서포트가 대단했겠지만은 저런 작가주의의 작품에서 예산이 크니 흥행이 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특히 바빌론은 저 블록버스터급 예산으로 수위 높은 난교 파티와 오물 장면을 넣었으니...][* 다행히 바빌론은 2차 시장에서 큰 수익을 거뒀다.] 이런 이유가 있는데, 셔젤의 작품은 대중성과 영화적 재미를 추구하기 보단, 셔젤 감독작의 주인공처럼 앞만 보고 질주하는 성향이 강하고, 대중성처럼 보편적인 부분을 희생하기도 하는 감독이다. 흥행에 실패한 퍼스트맨을 보면 오로지 목표만을 향하는 전개 때문에 극이 너무 지루하다는 평이 많았고,[* 사실 셔젤의 최고 흥행작이자 출세작인 라라랜드만 보더라도 드라마성이 강해서 뮤지컬 장면을 제외하면 조금 지루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반면 위플래쉬는 적은 예산에도 흥미진진하고 깔끔한 전개, 연기 덕분에 지루함이 거의 없다고 평가 받는 편. 하지만 위플래쉬와 라라랜드 모두 전개가 깔끔하면서, 아름답고 뛰어난 명장면을 만들었기 때문에 저예산임에도 크게 성공하고, 대중성을 지킬 수 있었다.] 바빌론은 지루함은 상대적으로는 적었지만 지나치게 긴 러닝타임과 난교 파티 및 오물을 과감하게 보여주는 과한 수위 등 관객에 대한 배려 없이 지독한 뚝심으로 접근해 평론가한테조차도 호불호 갈리는 평가를 받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